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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있다는 감각’이 그립다

    편집실에서

    ‘함께 있다는 감각’이 그립다

    2019년 겨울, <우리의 만춘>이라는 CD 앨범이 발매됐다. 이아립·강아솔·수상한 커튼, 좋아하던 가수들이 참여한 앨범이라 별다른 배경지식 없이 구매했다. 북릿을 펼쳐보니 만춘은 제주에 있는 독립서점이며, 세 가수는 만춘서점의 3주년을 기념하는 앨범을 낸 것이었다. 학창 시절 추억 한 편에 자리 잡았던 동네의 작은 서점에 대한 기억이 떠올랐다. 마지막으로 동네 서점에 간 것이 언제였더라.

  • 뿌리 깊은 나무는 유행에 흔들리지 아니하고

    취재 후

    뿌리 깊은 나무는 유행에 흔들리지 아니하고

    힙합 1세대 그룹 가리온의 MC메타가 들려준 1990년대 중반 이야기다. 그와 동료들은 홍대나 신촌의 카페를 대낮에 빌렸다. 밤도, 클럽도 아닌 한낮의 카페였다. 함께 어울리던 이들 중에 미성년자가 있어 술집에 갈 수 없었던 탓이다. 누군가의 아버지가 출장길에 사온 스눕 독의 새 싱글을 꺼내 들면 다들 “우와” 하고 몰려들었다. 그는 소중히 받아 든 CD를 플레이어에 걸고, 모두가 파르페를 앞에 두고 “아, 이 그루브” 하며 무릎을 쳤다. 정보가 귀하던 시절, 조금이라도 더 아는 것을 나누려고 아이들은 그렇게 모였다. 그 시절을 그는 낭만이라고 불렀다.

  • 쿠팡은 시작에 불과…한국에 날아올 트럼프 가문의 청구서
    쿠팡은 시작에 불과…한국에 날아올 트럼프 가문의 청구서

    지난해 11월 쿠팡에서 3700만명대의 개인정보가 빠져나갔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6246억원의 과징금을 매겼다. 그러자 미국이 화를 냈다. 지난 4월 공화당 하원의원 54명은 주미 한국대사관에 서한을 보내 한국이 정보 유출을 구실 삼아 쿠팡을 상대로 범정부적 공격을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백악관도 한국의 조사가 차별적이라고 거들었다.

  • 홍준표 전 대구시장, 신지호 전 의원 ‘개 목줄’ 진실 공방
    홍준표 전 대구시장, 신지호 전 의원 ‘개 목줄’ 진실 공방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국민의힘 친한계인 신지호 전 의원이 ‘개 목줄’을 둘러싼 진실 공방을 벌였다. 신 전 의원이 홍 전 시장이 윤석열·김건희 부부에게 명품 개 목줄을 선물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이 발단이 됐다. 홍 전 시장은 ‘가짜 뉴스’라며 법적 조치를 예고하자, 신 전 의원은 “해 볼테면 해보라”며 다시 반박했다. 신 전 의원은 지난 20일 MBC라디오에서 홍 전 시장이 ‘한동훈 의원 뒤에 제2의 김건희 그림자가 보인다’고 한 것과 관련해 “홍 전 시장은 보수진영을 이탈한 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4년 총선이 끝난 뒤 홍 전 시장은 한남동 관저에서 윤석열·김건희 부부와 부부 동반 만찬을 하러 갈 때 하나에 몇십만 원짜리 명품 개 목줄 여러 개를 선물했다는 설이 파다하게 돌았었다”고 주장했다.

  • ‘ETF 아버지’ 배재규 “삼전·닉스 레버리지 투자 멈춰야···원금 녹아내린다”
    ‘ETF 아버지’ 배재규 “삼전·닉스 레버리지 투자 멈춰야···원금 녹아내린다”

    국내 상장지수펀드(ETF)를 개척해 ‘ETF 아버지’로 불리는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가 20일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상품을 두고 “비난을 하겠지만 지금이라도 투자를 멈추길 바란다”고 말했다. ‘ACE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를 직접 출시해 운용 중인 배 대표가 이 상품의 투자 위험성을 공개 경고한 것이다. 배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개별종목 레버리지 인버스2배 상품 성과분석’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개별종목 레버리지 ETF를 운용하고 있는 운용사 대표로서 이런 말씀을 드려 죄송하다”며 “결론은 개별종목 레버리지와 인버스 2배 ETF에는 투자하지 말라는 이야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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