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댓글]1122호 “세월호 이후, 한국 사회 ‘감정 연대’ 무너졌다”外를 읽고

“세월호 이후, 한국 사회 ‘감정 연대’ 무너졌다”
이번 정부 들어 서민들이 상대적 박탈감을 크게 느끼는 것 같다. 이유는 뭘까? 부정부패로 얼룩진 사회 저명인사들의 당당함을 보면서, 대통령이나 정치인들의 몰염치한 언행들, 밥그릇 싸움에 의한 분열들, 사회 기득권층의 갑질을 보면서 서민들은 그 분노를 엉뚱한 곳에 풀고 있는 건 아닐까. 그들의 슬픔과 좌절을 이해하기보다는 그저 남 일이라고 생각하는 건 아닌지, 반성이 필요할 것이다. _경향 maskwater

나는 가끔 생활에 치여 잊고 지낸다. 그러다가 문득 아직도 깊은 바다에서 지워지지 않은 상처를 간직한 채 어둡고 차가운 공포를 맞이할 어린아이들을 생각하면 소름이 끼친다. 이 부패한 정부. 무능함의 결정체. 현재도 진행 중인 이 일을 우리가 어떻게 잊어야 한단 말인가? 이 일은 절대로 가슴속에서 잊혀서는 안 된다. _다음 amo

우리 사회의 무너진 감정연대는 거짓이 아닌 진실만이 일으킬 수 있다. 세월호는 진실을 기다리고 있다. 선체 인양과 진상규명이 꼭 필요하다. _네이버 jjry****

“늘 그때뿐, 변하지 않는 대한민국”
옳은 말을 했다. 이 사회는 정치인이 움직이는 세상이 아니다. 국민이 깨어 일어나지 않으면 안 변한다. 국민이 깨어 팔을 걷어붙이면 정치인도 정부도 올바로 움직인다. _다음 한뫼

괜찮은 대안이 나오고 사회가 바뀌려면, 시민들이 깨어서 움직여야 한다. 내가 수수방관하고 있는데 사회가 바뀌지는 않는다. _네이버 j7dr****

동일한 사건이 반복돼도 고쳐지지 않는 이유는 우리의 생각의 틀이 변하지 않기 때문이다. 누구랄 것도 없이, 그런 상황에서 그렇게 반응하는 것이 나이고 우리들이라는 현실을 인식하는 데서 출발해야 할 것이다. _네이버 miko****

“‘국민안전처’ 제대로 작동하나”
해경 해체하고 새로 만든 국민안전처. 7000명이 늘어났는데, 예산 30조원 중 벌써 25조원 썼다고요? 2019년까지의 프로젝트에 쓸 돈이 2015년 봄에 벌써 거의 바닥이라고요? 근데 별로 달라진 게 없다니. 예산도 사람도 뭘 하고 있습니까요? 배에 실린 화물들 적정량 싣고 잘 묶어두는지 감시 하나라도 잘하고 있습니까요? _네이버 se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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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과 안전 이런 단어의 뜻도 모르는 인물들이 지휘부를 맡으니 뭐가 바뀌겠습니까. 현장은 아무런 변화도 없는데.
_다음 칼라정

“박근혜 정권이 놓친 골든타임들”
눈물만 나오는 세월호 1년. 가슴만 아프고 해결은 요원하구나. _다음 마파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