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2판4판]니가 가라 하와이](http://img.khan.co.kr/newsmaker/1091/20140902_1091_A8a.jpg)
영화
장동건 도루코 장례식에 못 가봐서 미안하다. 내가 요즘 바빠서.
유오성 친구로서 마지막으로 부탁이 있어서 왔다.
장동건 부탁해라!
유오성 하와이로 가라. 거기 가서 조금 있으면 안 되겠나? 준비는 내가 해 줄게.
장동건 니가 가라 하와이!
현실 1
내가리 유족들이 너무 슬퍼합니다. 거기에서 직접 나서서 위로해야 되는 것 아닙니까?
니가라 우리는 바빠서 엄두도 못 냅니다.
내가리 얼마 전 오신 그분은 더 바쁘신 분인데 유족들을 위로해줬습니다.
니가라 우리가 그분에게 이야기했습니다. ‘위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현실 2
여의도 증인 출석은 어떻게 할까요?
세종로 그건 좀….
여의도 법 문제는 어떻게 좀 해야 안 되겠습니까?
세종로 법은 여의도에서 만드는 거니까. 니가 하세요, 특별법!
살다 보면 영화 속에서처럼 주객이 전도되는 경우도 종종 생긴다. 국내의 지도자는 본척만척하는데, 머나먼 이국의 정신적 지도자가 한국에 와서 세월호 유가족을 위로하는 광경이 연출됐다. “세월호 유가족을 위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대사는 마치 영화 속의 한 장면을 연상시킨다.
<글·윤무영 | 그림·김용민>
![[오늘을 생각한다]](http://img.khan.co.kr/spko/ranking/weekly/140098/20240417112812_14009801.jpg)
‘만성 숙취’ 해소 될까?
“민심은 옳다…나부터 반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