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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연극/뮤지컬/국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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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 - 시간의 나이 : 전통과 현대의 경쾌한 만남

▲무용 : 시간의 나이
일시 3월 15일~17일 장소 LG아트센터 관람료 R석 5만원 / S석 3만원 / A석 2만원

[문화캘린더]무용/연극/뮤지컬/국악

국립극장 전속단체 국립무용단과 프랑스 샤요 국립극장이 공동제작한 작품이다. 플라멩코·힙합·발레 등 다양한 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독창적 영상을 활용한 무용 작품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조세 몽탈보가 안무를 맡았다. 2016년 국내 초연 당시 한국 전통춤의 매력을 보존하면서도 이방인의 시선에서 신선한 해체와 조립 과정을 거쳤다는 평을 받은 작품이다. 같은 해 프랑스 파리 샤요 국립극장에 공식 초청됐고, 2017년에도 파리 크레테유 예술의 집 초청 공연을 선보였다. 전통과 현대가 서로 상충되는 개념이 아니라 함께 섞이고 공존한다는 의미에서 조세 몽탈보는 작품의 제목인 ‘시간의 나이’를 통해 과거의 축적으로 새로운 것이 완성된다는 의도를 무대 위에 펼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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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은 총 3장으로 구성된다. 1장 ‘기억’에선 전통복식을 입고 ‘한량무’, ‘부채춤’, ‘살풀이’ 등을 추는 영상이 보이는 동안 무대 위 무용수들은 현대 일상복을 입고 영상 속의 춤을 재해석한 동작을 선보인다. 2장 ‘세계여행에서의 추억’에서는 ‘하늘에서 본 지구’로 유명한 사진작가 얀 아르튀스 베르트랑의 영상과 함께 다양한 인종과 언어의 사람들이 들려주는 메시지를 선보이며 공존을 위한 사색을 표현한다. 뒤이어 모리스 라벨의 ‘볼레로’를 통해 한국무용에 담긴 제의에 대한 욕망을 독창적으로 해석한 3장 ‘포옹’으로 공연을 마무리한다. 전통과 현대가 경쾌하게 부딪치며 빚어내는 미감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다. 02-2280-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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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 2호선 세입자
일시 3월 15일~9월 29일 장소 대학로 바탕골 소극장 관람료 3만5000원

아버지의 뒤를 이어 기관사가 되고 싶은 청년 호선은 취업에 연달아 실패하다 간신히 2호선 역무원으로 취직하지만 불안한 계약직이다. 애인에게 차이고 술에 취한 채 차고지까지 가게 된 호선은 그곳에서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목격한다. 02-764-8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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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 해적
일시 3월 10일~5월 19일 장소 드림아트센터 2관 관람료 4만8000원

해적들의 황금기와도 같던 18세기, 거칠지만 순수한 해적들의 이야기다. 죽은 해적의 아들 루이스는 아버지의 친구였다는 캡틴 잭이 찾아와 유품의 행방을 묻자 자신을 데려가지 않으면 보물섬 지도에 대해 알려주지 않겠다고 버티는데…. 010-4942-8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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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 정악, 깊이 듣기
일시 3월 15일~16일 장소 국립국악원 예악당 관람료 S석 3만원 / A석 2만원

정악을 있는 그대로 깊이 느낄 수 있게 한 공연이다. 객석과 가장 가까운 오케스트라 피트를 연주공간으로 활용해 국악기의 울림을 최적의 거리에서 느끼게 하는 한편, 최소한의 음향기기로 자연음향에 가장 가깝게 정악 특유의 음색을 전한다. 02-580-3300

<김태훈 기자 anarq@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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