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난학의 세계사 外

난학의 세계사
이종찬 지음·알마·2만2000원
난학은 에도시대에 일본이 네덜란드로부터 받아들인 서양 학문이다. 난학은 근현대 일본의 이념적 토대가 되었다. 이 책은 일본-열대 동남아시아-유럽이라는 전 지구적 네트워크 속에서 난학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한다.

혼신의 힘
최석영 지음·인물과사상사·1만6000원
현대 일본 인물들을 정리한 책이다. 한국이 낳고 일본이 키운 프로레슬러 김일, 가라테의 고수 최영의(최배달) 등 한국에 친숙한 인물들부터 요리와 도자의 달인 기타오지 로산진, 일본 야구계의 이단아 오치아이 히로미쓰 등에 대한 소개가 담겨 있다.

좌파로 살다
뉴레프트 리뷰, 프랜시스 멀헌 지음·유강은 옮김·사계절·3만5000원
좌파 저널인 ‘뉴레프트 리뷰’는 창간 직후부터 지금까지 좌파의 주요 인물들의 육성을 담아 왔다. 그 중 16인을 선정해 각기 다른 시대와 다른 지역에서 분투한 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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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어떻게 말을 하게 되었을까
루트 베르거 지음·김희상 옮김·알마·1만8500원
인류의 원시 역사로 거슬러올라가 언어 발생과정을 탐구한 책이다. 왜 유인원이 말을 배우는 데 어려움을 겪었는지, 화석 유골인 ‘호모에렉투스’의 언어능력은 어느 정도였는지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박송이 기자 psy@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