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뇌물의 역사外

뇌물의 역사
임용한 외 지음·이야기가 있는 집·1만6800원
뇌물과 관련된 비리로 권력자들은 자신이 세운 왕국에서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진다. 인류의 역사와 함께 시작되어 운명을 쥐락펴락하는 뇌물의 실체를 다룬 책이다.

스물다섯 청춘의 워킹홀리데이 분투기
정진아 지음·후마니타스·1만3000원
워킹홀리데이 제도를 통해 호주에 갔으며, 여행자와 이주노동자 그 중간 어디쯤에 위치하는 ‘워킹홀리데이 메이커’ 신분으로 살았던 20대 중반 청년의 기록이다. 해외로 청년들을 내보내기 전에 반드시 생각해야 할 문제들을 다루고 있다.

돈의 발명
알레산드로 마르초 마뇨 지음·김희정 옮김·책세상 2만2000원
금융의 중심지가 이탈리아였던 시절, 베네치아에서 만들어진 금화가 전 유럽에서 통용되고, 지구 반대편 인도에서 튀니지 상인이 제노바 방언을 쏟아내던 때의 금융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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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아름다운 약자들
이나가키 히데히로 지음·오근영 옮김·이마·1만2000원
자연생태계 속 약한 생물들의 생존전략을 자연과학적 시각에서 살펴본 다음 그들의 전략을 인간의 삶과 연결시킨 책이다. 인간 역시 자연 속의 일부임을, 나아가 약자란 그저 ‘약한 자’가 아니라 ‘변화하는 자’임을 자각하게 해준다.

<박송이 기자 psy@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