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댓글]1074호 “위험사회, 국민은 알아서 살아남아라?” 外를 읽고

“위험사회, 국민은 알아서 살아남아라?”
꺼져가는 생명 앞에서 인간은 무력함을 느낍니다. 그래서 인간은 사회를 조직하죠. 국가가 위험 앞에서 개인처럼 무기력하다면 국민은 국가를 신뢰하지 않을 겁니다. 더 이상 대의라는 말로 국민의 희생과 인내를 강요하는 권력은 태어나지 말아야 합니다. _다음 paula

이번 사고로 느낀 건 결코 대한민국은 국민을 지켜주지 않으며, 대한민국 위정자들은 자신들의 이익에 보탬이 되지 않으면 국민을 포기하고 버린다는 것이다. _다음 쉬엄쉬엄

모두들 돈을 좇아가기에 바쁘니 정치인·관료·기업인 모두 서로 뜻이 맞아 부정과 편법을 일삼고 있지요. 이권이 존재하는 한 모순과 부조리가 쉽게 근절되지 않을 것 같네요. 지금도 돈 때문이라면 그들은 무엇이든 하고 있잖아요. _다음 southpool

“지방선거의 최대 이슈는 ‘안전’”
선거판에서 안전이라는 용어가 유행하겠군. ‘안전한 나라’, ‘안전한 국민’처럼 구호로만 외치는 안전은 누구나 말할 수 있다. 정말 안전을 위한다면 거기에 맞는 경력이 있거나 대안이 있는 전문가를 지자체장과 지방의원으로 발탁해야 된다. _네이버 shc1****

이번 선거는 ‘미개한 국민’이 정말 무섭다는 걸 아는 후보에게 투표할 것입니다. 전 미개해서 잘 모르긴 해도 제 두 딸과 함께 안전하게 살 수 있는 나라를 만들 분을 뽑고 싶습니다. _다음 창랑성

“친정부 활동이 공익활동인가?’”
돈이 없어서 기초노령연금 20만원 공약 못 지킨다고 국민들에게 말했던 박근혜 정부 아닌가. 이렇게 돈이 철철 넘쳐나는데도 돈이 없다는 건 거짓말이군. 현 정권과 여당은 거짓말하다가 들통나면 남 탓하고, 그래도 안 되면 뒤집어 씌우는 것이 주특기인가? 국민들은 세금납부 거부운동이나 벌여야겠다. _경향 h7150054

저런 자들한테 상금 주고, 세월호 제대로 관리도 안 한 관련기관에 표창하고, 전문지식도 관련도 전혀 없는 이들을 각 부처의 장으로 앉히고, 정작 써야 할 곳에는 예산이 없다면서도 행정안전부에서 안전행정부로 이름 하나 바꾸는 데는 예산 낭비하고, 해상사고 대비용으로 자랑하던 통영함은 그저 관상용일 뿐이고. 도대체 뭐냐고! _다음 민

세월호 사건은 예정되어 있던 사건이다. 위정자를 찬양하는 자들만 정권 유지를 위해서 키워주는 부패한 정부, 결국 정상과 비정상이 혼란스러운 이런 사회에서 어찌 투철한 직업정신이 키워지겠는가. _네이버 ol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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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에 떠넘긴 ‘안전’”
기업 규제 완화라는 이유로 안전은 항상 뒷전이지. 사회의 안전 경시 풍조부터 뿌리째 바뀌어야 한다. _네이버 pala****

지금 구인사이트 들어가 봐. 마트나 빌딩, 기타 쇼핑몰 시설 관리를 죄다 아웃소싱 업체에 넘기고 있다. 방화관리자 선임으로 이름 거는 것도 아웃소싱이다. 월급은 고작 180만원에서 왔다리갔다리 하는 수준이다. 불 나면 다 죽는다. 기업에서 인건비 아끼려고 죄다 하청준다. 왜? 불 나면 책임 회피하기도 쉽고 인건비도 줄여야 하니까. 이게 지금 한국의 현실이다. _다음 닥터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