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댓글]1060호 “일베 전성시대 끝?” 外를 읽고

“일베 전성시대 끝?”
자신을 키워준 할아버지가 자살했는데 그 옆에서 인증사진 찍는 인간들이 모인 일베가 아직도 존재한다는 게 놀라울 정도다. 만약 야당 지지성향의 커뮤니티에서 저런 인간 말종 짓을 했다면 아직까지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 _트위터 0par0sam

한 보수 커뮤니티 대표의 언행을 보니 ‘공산주의는 싫지만 시장경제 체제에서 상식적으로 내야 할 돈도 내기 싫다. 안 내면 어쩔 건데? 배 째! 우린 권력자들이랑 가까우니 까불지 마라. 까불면 고소할 테니까’ 이런 생각인 것 같은데. 진짜 이렇다면 친일파나 김정은이나 나치를 욕할 자격이 있을까?
_페이스북 Kyung Ho Shim

“내가 연 일베사이트 도둑맞았다”
일베는 누군가가 기획해 강탈했을 가능성이 높다. 보수정권의 최대 걱정은 젊은 세대에게 인기가 없다는 점이며, 이 상황을 뒤집을 근거지를 필요로 했다. 젊은이들을 이데올로기적으로 세뇌하면서 감정을 배설할 수 있게 하는 사이트, 이건 일본의 넷우익을 베껴서 만들어진 것이다. _다음 하얀섬

전 정권은 연이은 폭로에 위기의식을 느끼고 이를 타파하기 위한 수단을 강구했을 것이다. 한 모사꾼이 생각해낸 책략이 인터넷 홍위병이라 할 수 있는 일베를 창설하여 정권에 반대하는 세력을 저지하고 여론을 호도하는 역할을 수행시킨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댓글 알바의 진화형이자 체계화된 여론조작 세력인 듯하다. _다음 묵본좌

“치졸한 ‘점오 계약’ 종말 고하다”
사실 노조 자체가 없는 지방 중소기업 작업장에서는 일상적인 근무형태다. 10분 일찍 출근시키고 퇴근 때 20분씩 더 일 시키고, 그걸 30분 단위로 잘라서 회사 경리가 마음대로 계산한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매일 오전 10분과 오후 20분, 합해서 약 30분씩 떼어먹는 식으로 말이다. 한데 중소기업 노동자들은 이런 것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 회사의 눈치를 보는 본능 때문이다. 한국도 선진국처럼 모든 작업장마다 가장 잘 보이는 곳에 근로기준법을 반드시 게시하도록 법제화해야 한다. _다음 소봉

서울에 있는 모 점포의 파트타임 알바생입니다. 익스프레스 점포인데 직원이 총 15명 정도 있지만 유니폼 점퍼는 5벌도 채 안 됩니다. 때문에 한겨울인데도 긴 팔 티셔츠 위에 조끼 하나 달랑 입고 일합니다. _다음 tmd7921

‘있는 놈들이 더한다’는 말이 그냥 생긴 게 아니군요. 계약직이란 현대판 신노예제도라고 봐야겠어요. 정규직이라고 해서 고용보장 외에 별반 다른 건 없지만요. _네이버 ba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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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단체장 공천 폐지 새누리 변죽에 날 샌다”
대통령이 공약했듯이 기초자치단체 공천 폐지는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공약을 했으면 약속을 지켜야 한다. 인물을 보고 뽑아야 하는데 당 이름만 걸고 패를 갈라놓는 결과가 나온다. 거기에 더해 지방자치는 도의회 위주로 운영해서 현재 많은 예산을 낭비하고 편을 갈라놓고 있는 정치행태를 고쳐야 한다. _다음 사또

기초단체장 정당공천은 결국 지방재정 파탄의 온상이며 부정부패의 거울이 되고 있다. 지역발전이란 명목으로 관광명소 개발한다며 만든 사업들이 인건비조차 나오지 않는 적자투성이 사업이 되는 것도 다 이런 문제들 때문 아닌가. _다음 푸른솔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