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2판4판]쫄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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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신당동 떡볶이 DJ입니다.
요즘 신당동 떡볶이가 인기입니다. 모두 신당동으로 몰려오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철수라는 잘 나가는 분이 신당동으로 잠깐 왔다가 가셨습니다.
그분이 가시면서 말씀하시더군요.
“철수!” 당분간 신당동에는 오지 않겠다는 정말 의미심장한 발언이었습니다.
오늘의 신청곡부터 받겠습니다. 저기 멀리 청기와집에서 오신 분이 벌써 신청을 하셨군요.
여의도 디도스 클럽 바지사장 홍 사장에게 보내는 곡입니다. 사연을 읽어보겠습니다.
‘나도 젊을 때 바지사장을 많이 해봐서 아는데, 그거 힘들어. 오너 눈치를 많이 살펴야 하거든.
그리고 밑에서 애들이 마구 흔들지. 그래도 쫄면 안돼. 홍 사장에게는 아구창이 있잖아!’
캐롤곡을 신청했습니다. 제목은 ‘쫄면 안돼’입니다. 노래 나갑니다!
   
♬ 쫄면 안돼 쫄면 안돼. 쇄신파는 쪼는 애들에겐 빅엿을 안겨준대 ♬
♬ 쇄신파는 알고 있대. 누가 쪼는 앤지 안쫀 앤지 오늘 밤에 물러나라 한대 ♬
♬ 성희롱할 때 날치기할 때 룸살롱 갈 때 디도스 주문할 때도 쇄신파는 모든 것을 알고 있대♬

12월 7일 한나라당 지도부가 와해 위기에 빠졌다. 3명의 선출직 최고위원이 스스로 물러난 것이다. 의원총회에서 홍 대표 체제는 그대로 유지됐지만 이틀도 가지 못했다. 청와대에 있는 높은 분들은 아마 홍 대표가 끝까지 버텨주길 바라지 않았을까?

<글·윤무영 | 그림·김용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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