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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96호 | 지난호 보기
[정치]
(15) 한·미 UFS 연합훈련에 웬 러시아 용병그룹 ‘바그너’
/솔연 제공 2024년 을지프리덤실드(UFS·을지자유의방패) 연습이 지난 8월 19일 시작해 29일에 끝났다. UFS 연습은 매년 8월 중순에서 말에 실시하는 한·미연합군의 한반도 전구작전수행능력 배양 훈련이다. 한·미 공동의 모의 워게임으로 진행하는 군사지휘소연습(프리덤실드)과 한국정부연습(을지)을 함께 실시한다. ‘을지’란 명칭은···
[ 159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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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3 ]
지지율 ‘폭망’으로 끝난 한·일 밀월…받기만 하는 우정이 있다?
둘 다 한·일관계에 자부심…한 명은 패배 정당화하거나 진 것도 몰라 ‘성과’란 정부와 ‘잘못’이란 여론과 괴리…한국 차기 정부서 문제 될 듯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9월 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위해 방한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악수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대통령실 제공 2년여간 지속한 ‘애착관계’가 끝났다. 한쪽이 떠났고, 한쪽만 남았다. 두 사람을 향한 외부 시선이 걸림돌이었다. 나란히···
[ 159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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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6 ]
연금정치 복원? 17년 전 노무현, 한나라·민노당에서 배워라
그간 정부 입장 부재로 개혁 실패…이번에도 공방만 하다간 같은 길 세대별 차등 인상 등 쟁점에 17년 전처럼 고난도의 정치력 발휘해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9월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민연금 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13%로, 소득대체율은 올해 수준인 42%로 유지하는 내용을 담은 ‘연금개혁 추진계획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이준헌 기자 정부가 국민연금 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13%로 올리고 은퇴 ···
[ 159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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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6 ]
세수가 줄어드니, 지방만 희생양
세수 펑크 부담 오롯이 지방 전가…국회 예산심의권 무시 논란 “지방 균형 발전 위해 조세제도 전면적인 개편 필요” 목소리도
지난 9월 2일 국회에서 2023 회계연도 결산심사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총 32조원 규모의 세수 펑크가 발생할 수 있나.”(김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대로 가면 그렇다.”(최상묵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지난 9월 2일 ···
[ 159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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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6 ]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을 맞아…
[ 159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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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6 ]
[경제]
텔레그램에 떨고 있는 뜻밖의 사람들
텔레그램 로고 이미지 / 로이터연합뉴스 안보를 중시해야 할 한국에 이상한 보안 불감증이 있다. 무언가를 적극적으로 지켜내는 일과 본척만척 무시하는 일을 서로 헷갈리는 증상이다. 금고를 적극적으로 지키려는 문지기와 어디에 가 있는지 잘 모르겠는데 연락도 닿지 않는 문지기 중 누구를 고용해야 하는지는 뻔하다. 그런데 정보가 소중하다면서 후자···
[ 159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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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3 ]
(45) 민주주의의 위기와 조세재정정책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9월 4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리는 소득과 자산 상위 0.1%나 0.01%에 속하는 계층에게 부와 소득이 지나치게 집중된 세계에 살고 있다. 윤석열 정부는 여기에 더해 0.1%의 사람, 1000명 중의 1명에게 도움이 되고 ···
[ 159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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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3 ]
“오늘 또 바뀝니다” 대출 시장 요지경
“두 달 새 30번 넘게 바뀐 지침, 대출 꿀팁 유료 특강 기승” “절판 마케팅에 8월 영끌 최다, 정책대출도 속도 조절 필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9월 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신관에서 열린 ‘가계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간담회’ 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가계대출 급증세를 막기 위해 지난 두 달간 경쟁적으로 대출 문턱을 높이던 은행들이 이번에는 실수요자를 위한 예외 규정을···
[ 159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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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6 ]
우체국 ‘카드테크’ 혜택이 쏠쏠
지난 4월 우정사업본부가 발행한 우체국 개이득 체크카드 / 우정사업본부 제공 물가는 끝없이 오르는데 물가만큼 오르지 않는 월급에 살림살이는 팍팍해진다. 100원, 1000원도 허투루 쓰기 어려운 요즘 ‘짠테크(짠돌이+재테크)’가 주목받는다. 중고거래, 가계부 공유 등 여러 짠테크 방법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카드테크(카드+재테크)’가 꼽···
[ 159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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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8 ]
농업을 포기해야 할까요
송윤경 기자 지난 1595호 표지 이야기(대파·양파 ‘닥치고 수입’···기후 대응 이게 최선일까)의 댓글로 독자들의 여러 반응을 접했습니다. 특히 ‘농산물 수입을 하지 말란 얘기냐’는 질문이 있어서 답을 남겨봅니다. 수입하지 말자는 얘기가 아닙니다. 수입을 ‘잘’하자는 얘깁니다. 수입을 하되 농가에 미치는 영향도 함께 따져서 적정량을 ···
[ 159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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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8 ]
[사회]
(22) 잘 살기 위해 잘 헤어지는, 이별의 기술
ⓒUnsplash, Amine mouzaoui 헤어짐에 관한 표현이 많다. 잠깐 헤어지는 ‘작별’이 있고, 영원히 헤어지는 ‘고별’이 있다. 작별 인사는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지만, 고별인사는 마지막 단 한 번뿐이다. 헤어짐의 강도에 따라서도 담담하게 갈라서는 ‘이별’, 애틋하게 헤어지는 ‘석별’, 단호하게 끊어내는 ‘결별’이 있다. ···
[ 159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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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3 ]
‘피사체 너머’를 보는 마음, 낯설게 보기
일본 홋카이도 오타루시의 철길에서 한 관광객이 셀카를 찍고 있다. 유선희 기자 습관처럼 하는 일과가 있다. 일명 ‘카메라 되어 보기’다. 눈앞에 보이는 컵, 가방과 같은 사물을 포함해 사람 얼굴 등을 하나씩 선택해 무늬 개수, 주름 하나하나까지 세어가며 글로 적곤 한다. 대상을 명확히 보고자 하는 나만의 버릇이기도 하다. 기자로 일하면···
[ 159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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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3 ]
지방소멸 핵심은 청년 유출…토호 배불린 대책 되레 ‘독’
한국고용정보원이 지난해 발표한 ‘지방소멸위험지역의 최근 현황과 특징’ 리포트를 보면 2018년부터 2022년까지의 20~39세 ‘청년인구 순유입률’은 대부분 ‘마이너스’다. 소멸위험지역은 -12.7%이고, 고위험지역은 -27.3%에 달한다. 해당지역 청년인구 4분의 1 이상이 떠났다는 의미다. 소멸위험지역이 아닌 ‘정상지역’의 순유입률은 ···
[ 159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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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6 ]
“센터 짓고 데크길 조성… 지방소멸 해결책 틀렸다”
이상호 한국고용정보원 일자리연구센터 연구위원 인터뷰
이상호 한국고용정보원 선임연구원이 9월 4일 충북 음성군 한국고용정보원에서 정부의 지방소멸대책과 관련해 주간경향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문재원 기자 ‘지방소멸’이라는 용어는 마스다 히로야 전 일본 총무상이 이끈 민간 싱크탱크 일본창성회가 2014년 발표한 이른바 ‘마스다 보고서’를···
[ 159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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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6 ]
조선업 하청업체 두 사장은 왜 거리에 나섰을까
“여기는 역대급” 갑질·불공정 거래 억울함 호소…성동조선은 “억지” “조선업 부가가치 낮아 불공정 거래 반복…건설처럼 기준 마련해야”
HSG성동조선의 하청업체로 일했던 신일류기업 김동환 대표(왼쪽)와 건우 김동근 대표를 지난 9월 10일 경남 통영 광도면 성동조선 인근에서 만났다. 이들은 성동조선의 불공정 계약으로 수억원대 손해를 입었다며 지난 8월 28일부터 조업을 중단하고 성동조선 앞에서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 159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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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6 ]
검찰, 사법농단 ‘무죄→유죄’ 바꿀 수 있을까
양승태 전 대법원장, 기소 5년 7개월 만에 2심 첫 재판 길어진 재판·뒤바뀐 정치지형···1심 무죄 바뀔지 주목
사법농단 사건으로 기소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지난 9월 11일 2심 첫 재판이 열리는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 청사로 들어가고 있다. 성동훈 기자 지난 9월 11일 오후 2시 서울고등법원 311호 법정. 사법농단 사건으로 기소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박병대·고영한 전 법원행정처장···
[ 159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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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6 ]
주황빛으로 오는 가을
본격적으로 가을이 시작된다는 백로(白露)가 지났다. 24절기를 보면 계절의 흐름을 알 수 있다고 하지만 올해는 아니다.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난 9월 10일 전국 대부분에 폭염 특보가 발효되고, 서울 전역에는 2008년 폭염특보제가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9월 폭염경보’가 내려졌다. 이날 찾은 서울 동대문구 ‘지식의 꽃밭’···
[ 159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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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7 ]
[문화&과학]
(32) 사랑에 대한 실재와 허상
연극 <시뮬라시옹>·<랑데부>, 뮤지컬 <사의 찬미>·<박열>
연극 <시물라시옹> 공연 장면 / 예술창작공장 콤마앤드 및 파란오이 명절 연휴는 축복이자 재앙이다. 친지들과 모임 속 뼈있는 대화와 명절 음식 장만 여파는 회포를 푸는 것과 동시에 탈출을 꿈꾸게 한다. 명절 노동으로 불거지는 고부갈등과 부부갈등은 사랑하는 이들을 폭력의 주체로 만든···
[ 159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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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3 ]
(54) 제주도 서귀포 해역-‘붙박이’ 일생, 자리돔
지난봄 제주도 서귀포 해역에서 모자반 해중림에 자리를 잡은 자리돔을 만났다. 자리돔은 아열대성 어류인데 제주도에서는 자리, 제리, 자돔이라 하고 경남 통영에서는 생이리라 부른다. 몸은 달걀 모양으로 비늘이 큰 편이다. 등 쪽은 회갈색, 배 쪽은 푸른빛이 나는 은색을 띤다. 물속에 있을 때는 등지느러미 가장 뒤쪽 아랫부분에 눈 크기의 흰···
[ 159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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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8 ]
[세계]
“민주당, 해리스로 패 바꾸길 잘했다”
미 대선 첫 TV토론…워싱턴포스트 칼럼서 평가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오른쪽)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9월 10일(현지 시간) ABC 방송 주관 TV 토론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오는 11월 열리는 미국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TV 토론이 ···
[ 159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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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6 ]
[스포츠]
“두 팔이 돼준 아내,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파리 패럴림픽에서 포기를 몰랐던 장애인 트라이애슬론 선수 김황태
김황태가 지난 9월 7일 인천 문학경기장 앞에서 인터뷰 도중 아내 김진희의 두 팔에 안겨 활짝 웃고 있다. 김세훈 기자 수영에는 정말 목숨을 걸었다. 한쪽 의수를 핸들에 고정한 채 탄 사이클도 위험했다. 철인 3종(트라이애슬론)에 참가한 두 팔 잃은 남편, 남편을 옆에서 도운 아내···
[ 159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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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6 ]
[연예]
“민희진 대표 복귀시켜 달라”
아이돌 그룹 뉴진스/유튜브 화면 갈무리 “우리 민희진 대표님 그만 괴롭혀 달라.” 아이돌 그룹 뉴진스(민지·하니·해린·다니엘·혜인)의 멤버 다니엘이 지난 9월 11일 사전 예고 없이 진행된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날 방송에는 뉴진스 멤버 5명이 모두 참여해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해임 이후 겪은 일들을 말했다. 특히 ···
[ 159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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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6 ]
베테랑 2-시대적 변화까지 반영한 깊어진 속편
‘범죄 액션물’인 이 영화가 ‘정의란 명목하에 행해지는 폭력이란 정당한가’ 스스로 되묻고 있다는 점은 흥미롭다. 진실과 정의의 가치와 기준이 모호해지는 이때 이런 담론은 더욱 유효하고 가치 있어 보인다. (주)외유내강 제목: 베테랑 2(I, The Executioner) 제작연도: 2024 제작국: 한국 상영시간: 118분 장르···
[ 159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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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8 ]
[사회]
(41) 숨겨져 있는 것들
안과 수술하는 장면 / 경향신문 자료 20대 초반의 남자 대학생이 어머니와 함께 성형외과를 찾아왔다. 눈뜰 때 이마를 너무 많이 쓴다는 이유였다. 어머니는 아들이 어렸을 때 ‘이마 쓰지 말라’고 얘기를 했는데도 말을 안 들었고, 결국 병원까지 왔다고 푸념했다. 이야기를 들은 이후에 환자 상태를 차근차근 점검해 보았다. 눈을 뜨고 있어도···
[ 159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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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8 ]
[오피니언]
밸류업 발목 잡는 경제단체 왜?
지현영 녹색전환연구소 부소장·변호사 최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의 행보에 의구심이 든다. 한경협은 요즘 자본시장의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자 하는 근원적 노력에 관해 연일 반대 목소리를 내며 기업가치의 훼손을 주장하고 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란 한국 상장기업의 주식 가치가 업종과 규모가 비슷한 외국 상장기업에 비해 낮게 평가되는 현상···
[ 159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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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3 ]
이제는 정치를 할 때
홍진수 편집장 한국사회에서 대중에게 불신을 많이 받는 직업군을 고르라면 아마 국회의원이 첫 번째로 꼽힐 겁니다. 심지어 국회 안에서도 ‘쓸데없는’ 국회의원 수를 줄이자는 주장이 나옵니다. 그러나 실제로 한국의 국회의원 1명당 인구수는 17만여명으로 아주 많은 편에 속합니다. 지난해 1월 SBS 취재팀이 OECD국가의 인구수 대비 국회의원···
[ 159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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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8 ]
1595호를 읽고
대파·양파 ‘닥치고 수입’…기후 대응 이게 최선일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후 밀가룻값 요동치는 것만 봐도 모르겠냐. 수입에 의존했다가는 나라 망하는 거 순식간이다._경향닷컴 이현**** 그러면 우리 농수산물을 생산하고 채취하는 농민들은 죽으라고?_경향닷컴 징검**** 먹고살라고 농사짓는데 가격 좀 오르려 하면 수입하니 농민들이 ···
[ 159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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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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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잘 살기 위해 잘 헤어지는, 이별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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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폭망’으로 끝난 한·일 밀월…받기만 하는 우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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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짓고 데크길 조성… 지방소멸 해결책 틀렸다”
시사 2판4판
축협, 결국 해냈다
주간 舌전
두 국가론이 위헌? 그렇게 생각 안 해
오늘을 생각한다
딥페이크, 당당하거나 숨기거나
남성의 성욕이라는 신화는 유독 우리 사회에서 초문명적으로 이해되고 있다. 이런 시선에선 성범죄의 가해자와 피해자는 그저 자연질서의 희생양이 된다. 알아야 할 것은 남성의 성욕이 얼마나 강력하고 자연스러운가 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것은 우리가 만들어야 할 도덕과 관계가 없다는 사실이다. 난징대학살이 한창이던 1937년 7월 일본 파견군 참모장 오카무라 야스지 중장은 각 부대에 이런 내용의 통첩을 보낸다. “정보에 의하면 피점령지에서 강렬한 반일의식을 격화시키는 원인은 각지에서 일본 군인의 강간사건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군인 개인의 강간행위를 엄중 통제함과 동시에 속히 성적 위안의 설비를 갖추도록 하라.” 이후 일본군에는 위안부가 창설돼 약 20만명의 여성이 ‘점령지 여성 보호’를 위해 동원된다. 일본군 위안부란 아이디어는 병사들의 ‘종족보존 본능’을 통제할 수 없다는 생각에서 비롯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