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9.9 ~ 15
2024.09.11 (수)
자주쓰는 링크
로그인
회원가입
표지이야기
특집&이슈
정치
경제
사회
문화&과학
세계
스포츠
오피니언
연재
검색
지난호 보기
주간경향 >
1593호 | 지난호 보기
[정치]
한 ‘윤과 차별’-이 ‘먹사니즘’…“중원 잡아라” 2차 대결
지난해 말 한동훈 당시 비상대책위원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예방하고 있다. 문재원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8월 18일 ‘전 대표’에서 ‘대표’가 됐다. 두 번째 대표직을 연임하게 됐다. 상대 정당인 국민의힘에서는 한동훈 대표가 이미 지난 7월 23일 전당대회에서 선출돼 ‘카운터파트’인 이 대표를 기다리고 있었다. 지···
[ 1593호
ㅣ
2024.08.26 ]
“이재명 협치 잘 해낼 것…정치는 경험인데 한동훈은 그게 없다”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인터뷰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8월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주간경향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서성일 선임기자 “일극 체제가 아니라 초극(超克) 체제다.” 주간경향이 만난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말이다. 지난 8월 18일 새로 선출된 민주당 지도부체제가 이재명·친명 일극 체제···
[ 1593호
ㅣ
2024.08.26 ]
“검찰, 김 여사에게 면죄부 주려 용쓴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연합뉴스 “청탁의 대가는 아니라고 하는데 추한 궤변이다.”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이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사건을 무혐의로 결론 내자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지난 8월 22일 이렇게 말했다. 검찰은 김 여사가 받은 명품 가방 등을 직무 관련성 대가성이 없는 ‘감사의 표시’라 판단한 것으로 ···
[ 1593호
ㅣ
2024.08.26 ]
CCTV에 찍힌 문제의 ‘배송 장면’
[ 1593호
ㅣ
2024.08.26 ]
[경제]
중국산 배터리가 벤츠에 장착된 이유
지난 8월 14일 서울 시내 한 벤츠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 서비스 접수 표지판이 놓여 있다. 인천 청라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 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이날부터 자사 모든 전기차에 대한 무상점검을 개시했다. 연합뉴스 중국산 배터리를 장작한 벤츠 전기차가 인천 청라아파트에서 불이 난 후, 내 전기차의 배터리는 무엇이 들어 있는지 다들 궁···
[ 1593호
ㅣ
2024.08.23 ]
(29) 소를 잃었으면 외양간이라도 고쳐야 한다
티몬과 위메프의 정산 지연 사태가 이어지고 있던 지난 7월 31일 서울 강남구 위메프 본사에 피해자가 적은 규탄 문구가 붙어 있다. /한수빈 기자 지난 8월 21일, 정부는 ‘위메프·티몬 사태 대응방안 추진상황 및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핵심은 세 가지다. 하나는 소비자를 위해 ‘신속한 환불’을 촉진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입점 업체···
[ 1593호
ㅣ
2024.08.23 ]
(44) 0.1%의 힘과 민주주의의 위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 신임 최고위원들이 지난 8월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0여 년간 토마 피케티를 필두로 이매뉴얼 사에즈나 게이브리얼 저크먼 같은 젊은 학자들이 불평등과 경제성장과의 관계를 집중 조명하며 세계의 시선을 끌었다. 이들은 소득과 자산의 불평등한 정도를 시기별···
[ 1593호
ㅣ
2024.08.23 ]
그 무엇도 막을 수 없는 ‘청춘의 간절함’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7월 구직활동을 하지 않고 ‘그냥 쉬었다’는 청년이 44만3000명이다. 7월 기준 역대 최대치다. 이런 상황에서 금융권 기업들이 취업 독려에 나섰다. 지난 8월 21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가 열렸다. 은행 14개사, 보험사 15개사, 증권사 7개사 등 모두 78개 금융···
[ 1593호
ㅣ
2024.08.27 ]
돌아온 ‘파킹통장’…완판 흥행몰이 이어갈까
우정사업본부는 8월 21일부터 최대 연이율 2.0%의 우체국 My파킹통장을 5만 계좌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우정사업본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8월 21일부터 파킹통장을 한정 판매한다. 지난해 파킹통장 한정판매에서 완판시키는 등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았는데,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재출시된 파킹통장이 흥행을 이···
[ 1593호
ㅣ
2024.08.28 ]
[사회]
(21) 나는 괜찮은 어른일까?
ⓒUnsplash, Clem Onojeghuo 공자는 세 가지를 조심하라고 했다. 청년 시기엔 여색을, 중년 시기에는 싸움을, 노년 시절엔 아집을 경계해야 한다며 ‘군자삼계(君子三戒)’를 강조했다. 나이 들수록 판단력이 흐려질 수밖에 없는데, 자기 생각을 고집하는 것이야말로 위험한 일이니,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단속해야 한다고 했다. ···
[ 1593호
ㅣ
2024.08.23 ]
나이 든 자영업자는 어떻게 살아남을까
지난 5월 17일 서울 관악구 신사시장의 한 상가가 임대 나와 있다. 한수빈 기자 내가 고등학생일 때 어머니는 홍삼 가게를 운영했다. 친척의 권유와 설득을 이기지 못해 적잖은 돈을 투자한 곳이었다. 어머니는 절박해 보였지만 장사는 잘되지 않았다. 홍보라고 해봐야 ‘진짜 홍삼을 끓여 판다’는 게 전부, 지인들이 몇 번 사주고 끝이었다. 가···
[ 1593호
ㅣ
2024.08.23 ]
국민연금 보험료 세대별 인상 차등···개혁안 통할까
정부안 내달 초 나올 듯…묘수일까 갈등 불씨일까 주목 확정급여형은 유지하면서 자동안정화 장치 도입 예상도
지난 8월 19일 서울 서대문구 국민연금공단 서울북부지역본부에 홍보물이 부착돼 있다. 조태형 기자 정부가 오는 9월 초에 ‘연금개혁 정부안’을 발표한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8월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기초연금·퇴직연금을 포함한 연금 구조개혁 정부···
[ 1593호
ㅣ
2024.08.26 ]
성소수자 차별·혐오가 종교의 자유인가
법원 2곳, ‘축복 목사’에 엇갈린 판결…감리교단은 목사들 줄줄이 고발
지난 8월 2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이동환 목사가 정직 2년 징계의 무효를 확인해 달라며 낸 소송이 각하된 뒤 입장을 밝히고 있다. 기독교대한감리회는 이 목사가 퀴어문화축제에서 성소수자 축복식을 집례했다는 이유로 정직 2년에 이어 출교 처분을 했다. 정지윤 선임기자 목사···
[ 1593호
ㅣ
2024.08.26 ]
“경찰이 쿠팡에만 관대한 수사 하고 있다”
쿠팡 블랙리스트 의혹 제보자 김준호씨 인터뷰
쿠팡 블랙리스트 의혹 제보자 김준호씨가 지난 8월 20일 경기 성남시의 한 교회에서 주간경향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쿠팡은 영업비밀을 유출한 혐의로 김씨를 고소했고, 경찰은 지난 7월 김씨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서성일 선임기자 쿠팡이 일부 노동자들의 물류센터 취업을 제한할 목적으···
[ 1593호
ㅣ
2024.08.26 ]
‘성교육 과외’가 답이 아닌 이유
송윤경 기자 저의 학창 시절, 학교 성교육은 주로 순결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순결의 중요성에 대해 연설한 선생님은 ‘순결 사탕’을 나눠줬습니다. 아마도 ‘순결을 지키자’는 의식이었던 것 같습니다. 선생님은 “이 사탕을 먹은 후 순결을 깨면 배가 아플 것”이라는 경고(?)도 했는데, 이 말이 진짜인지 궁금해했던 기억이 납니다. 성교육을 ···
[ 1593호
ㅣ
2024.08.28 ]
[문화&과학]
(31) 내 안의 ‘헤르메스’ 다스리기
뮤지컬 <하데스타운>, 연극 <일리아드>, 오페라 <오텔로>
뮤지컬 <하데스타운> 공연 장면 / 에스앤코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헤르메스는 신의 뜻을 인간에게 전달하는 전령의 신이다. 해석과 의미 전달, 교역과 교환, 발명 등 상업과 과학, 체육을 관장하는 중요한 신이지만 장난꾸러기 신으로도 불린다. 그가 관장하는 영역을 쥐락펴락하는 양면성이 ···
[ 1593호
ㅣ
2024.08.23 ]
(53) 경북 울릉군 독도의 돌돔- 바다 사막화 막는 ‘독도의 수호자’
2018년 8월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관계자들과 함께 독도를 방문했다. 독도 최단거리 기점을 조사하는 게 목적이었다. 그리고 운이 좋게도 독도의 동도와 서도 사이에서 돌돔 무리를 만났다. 한국에는 ‘돔’ 자 항렬의 물고기가 많다. 돔은 가시 지느러미를 의미하니 돔 자가 들어간 어류는 가시 지느러미가 있다고 보면 된···
[ 1593호
ㅣ
2024.08.28 ]
여성 노동자 고공농성 투쟁사
체공녀 연대기, 1931~2011 남화숙 지음·남관숙 옮김·후마니타스·2만원 1931년 5월 29일 평양 평원고무농장 노동자 강주룡은 임금 삭감에 항의해 파업을 주도하다 일제 경찰이 파업 노동자들을 해산시키자 12m 을밀대에 올라 고공농성을 벌인다. ‘체공(滯空)’. 공중에 머물러 있음을 뜻하는 단어가 강주룡이란 이름 앞에 붙은 까···
[ 1593호
ㅣ
2024.08.28 ]
얘들아, 인권이 무엇인지 아니?
창비 인권만화 세트 손문상 외 지음·국가인권위원회 기획·창비·세트 49000원 “우와~ 할아버지는 이 많은 장난감을 어떻게 다 만드세요?” 산타 할아버지로부터 여러 개의 장난감 선물을 받은 아이가 묻는다. 산타 할아버지는 대답한다. “간단하단다! 외국인 노동자를 시키지. 하루 12시간씩 휴일 하루 없이 월급 60만~70만원으로 ···
[ 1593호
ㅣ
2024.08.28 ]
[세계]
(36)캄보디아 대운하, 경제 도약인가 외교 위기인가
훈마넷 캄보디아 총리 부부가 메콩강 하구에서 해안에 이르는 푸난 테초 운하 착공 시작 버튼을 누르고 있다. /캄보디아 총리실 2023년 8월 캄보디아를 38년간 철권 통치해온 훈센이 아들 훈마넷에게 총리 자리를 물려주었다. 영국 명문대학 경제학 박사 출신인 훈마넷이 이끄는 캄보디아가 어떻게 변화할지 이목이 쏠렸다. 훈마넷은 미국 육군사관···
[ 1593호
ㅣ
2024.08.23 ]
[연예]
늘봄가든-왜 이 집을 ‘늘봄가든’이라고 주장할까
<늘봄가든>은 <곤지암>에 이어 ‘대한민국의 3대 흉가’를 영화로 만들었다. 경북 영덕 흉가도 영화로 만들어질까. 만약 누군가 도전할 생각이라면 <늘봄가든>을 반면교사로 삼았으면 한다. /이노기획 제목: 늘봄가든(Spring Garden) 제작연도: 2024 제작국: 한국 상영시간: 90분 장르: 공포 감독: 구태진 출연: ···
[ 1593호
ㅣ
2024.08.28 ]
[오피니언]
‘입틀막’ 실세의 영전
김형남 군인권센터 사무국장 지난 7월 23일,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명예전역을 신청했다. 정년이 남은 군인이 남은 정년까지 수령할 급여의 50%를 일시 수령하고 명예롭게 전역하는 제도다. 다만 직무상 범죄 혐의로 수사나 재판을 받는 사람은 신청할 수 없다. 형사 절차가 마무리되면 징계 심의 등 후속 절차를 밟아야 하는데 전역해버리···
[ 1593호
ㅣ
2024.08.23 ]
이번에는 꼭 해야 합니다
홍진수 편집장 어렵지만 꼭 해야만 하는 숙제가 지금 우리 눈앞에 있습니다. 2007년 이후 정권이 바뀔 때마다 ‘하겠다’ 약속해 놓고는 아무도 제대로 손을 대지 못한 숙제입니다. 바로 ‘국민연금 개혁’입니다. 국민연금 개혁은 엄청나게 어려운 일입니다. 세대별, 소득구간별, 성별 등으로 이해관계가 달라지니 사회 전체가 논란에 휩싸일 수밖···
[ 1593호
ㅣ
2024.08.28 ]
1592호를 읽고
사교육에 기댄 성교육, 학교서 제대로 세워야 유네스코의 말 좀 들읍시다._주간경향닷컴 Bri**** 거액을 들인 소수 청소년만 사교육으로 접하기보다는 공교육에서 효과적인 성교육을 실천해야 한다는 내용에 극히 공감합니다._네이버 ojim**** 학교에서 자세히 성교육하면 그걸로 또 민원이 들어온다. 뭐 어쩌라는 건지._네이버 gyd···
[ 1593호
ㅣ
2024.08.28 ]
이번호 기사 베스트
지난호 기사 베스트
1
(37) 중국의 부채 함정에 빠진 라오스
2
‘지지율 20%대’ 대통령이 만든 정치 실종 시대…결국은 ‘각자도생’
3
대파·양파 ‘닥치고 수입’…기후 대응 이게 최선일까
4
(38) 상사를 따돌리는 직장 내 을질
5
삭감 또 삭감, 이젠 예산으로 견제한다
6
(34) 달러의 특권은 유지될 수 있을까
7
산 것과 죽은 것 그리고 인간
8
백약이 무효…위기의 응급실
1
미 금리인하의 두 얼굴, 한국에 호재일까?
2
“일제 식민지배로 경제 성장? 뉴라이트의 무식한 이야기”
3
(14) 신원식 국방 교체와 함께 잊힐 ‘즉·강·끝’
4
뉴라이트의 이승만 활용…‘자기모순’이냐 ‘왜곡’이냐
5
(45) 뉴라이트의 헛소리가 가능한 이유
6
“조선인은 일본인? 시대적 맥락 도외시한 주장은 맞지 않다”
7
‘딥페이크 피해 학교 지도’가 보여주는 것
8
신입사원들은 왜 폭염의 표적이 됐을까
시사 2판4판
딥페이크인가?
주간 舌전
“국회 개원식 불참한 대통령, 제일 별나다”
오늘을 생각한다
타자는 괴물이 아니다
대학 시절 ‘신자유주의’라는 말의 범람 속에서 살았다. 생전 처음 듣는 개념에 대해 공부하면서, 무언지도 모를 그것에 맞서 싸웠다. 우리는 모든 나쁜 변화들을 ‘신자유주의’라는 말로 설명하곤 했다. 대통령과 정부 기술관료들은 신자유주의 정책을 전면화하고 있고, 이라크 전쟁은 신자유주의 군사세계화의 첨병이었으며, 대학과 지역사회는 모조리 신자유주의적인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나는 존경했던 우상과 멀어졌고, 좋은 가치라 여기던 것의 환상과 작별했다. 우리는 글로 ‘신자유주의’에 대해 배운 후 상상했다. “신자유주의가 전면화되면 세상은 어떻게 되는 걸까?” “설마 큰일이라도 나겠어? 아니, 어쩌면 세상은 망해버리는 게 아닐까?” “글쎄… 술이나 마시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