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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페이스북 이용 방식
페이스북 심리학 수재나 E. 플로레스 지음·안진희 옮김·책세상·1만4800원 오늘날 페이스북은 더 이상 가상공간에 머무르지 않고 현실을 대체하는 공간이 됐다. 임상심리학자인 지은이는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페이스북에 중독돼 있으며, 그로 인한 심리적인 갈등과 혼란을 겪고 있다고 말한다. 실제로 심리상담소에서는 페이스···
[ 114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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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13 ]
100년 전과 다른 남녀교제 방법
데이트의 탄생 베스 L. 베일리 지음·백준걸 옮김·앨피·1만6000원 ‘데이트’. 일상적으로 쓰는 말이지만, 그 기원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이 책은 데이트의 기원과 발전과정, 변천을 풀어내고 있다. 데이트의 역사는 고작 100년이다. 자본주의 발달로 산업화와 도시화가 본격화된 20세기 초에 생겨난 문화다. 그전에는 서로의 집을···
[ 114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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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06 ]
아이 키우는 데 정답은 없다
유년기 인류학 헤더 몽고메리 지음·정연우 옮김 연암서가·2만3000원 각종 육아법이 쏟아져 나온다. 아이를 키우는 데 정답이 있을까? 지은이의 대답은 ‘없다’이다. 역사적으로 모든 사회가 같은 태도로 어린이를 대하지 않았다. 인류학자인 지은이는 지난 150년간 인류학자들이 어린이를 연구한 방법, 민족지에 묘사한 어린이의 모습, 인류···
[ 114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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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22 ]
“네 잘못 아니야, 할 만큼 했어”
일 못하는 사람 유니온 김종수 외 지음·RHK·1만4000원 ‘일 못하는 사람 유니온’ 회원들이 에 연재한 글과 새로 쓴 글을 묶은 책이다. 2014년 7월, 페이스북에 ‘일 못하는 사람 유니온’ 페이지가 만들어졌다. 모두가 ‘일을 잘해야 한다’는 강박에 시달리는 한국 사회에서 ‘일 못하는 사람 유니온’은 단박에 화제가 됐다. 회···
[ 114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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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15 ]
선입견·편견 버리고 독서하라
책 먹는 법 - 든든한 내면을 만드는 독서 레시피 김이경 지음·유유·1만원 독서는 세계의 확장이다. 세계의 확장에는 자극과 충격, 때로는 고통이 동반된다. 카프카는 말했다. “만일 우리가 읽는 책이 주먹질로 두개골을 때려 깨우지 않는다면 도대체 무엇 때문에 책을 읽는다는 말인가?… 책이란 우리 내면에 존재하는 얼어붙은 바다를 깨는···
[ 114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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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8 ]
집단의 광기에 맞선 용기
나는 고발한다 니홀라스 할라스 지음·황의방 옮김 한길사·1만7000원 “그들이 감히 도전했으니 나 역시 도전해야겠습니다. 정식 권한을 부여받고 있는 사법부가 충분하고 순수하게 진실을 말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나는 스스로 그렇게 맹세했기에 진실을 말해야겠습니다. 나의 임무는 말하는 것이지 공범자가 될 의사는 전혀 없습니다. 무시무시···
[ 114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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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1 ]
항일운동가 김찬 부부의 삶
사랑할 때와 죽을 때 원희복 지음·공명·1만7000원 10년 전이다. 기자인 지은이는 독립운동가의 후손을 찾는 기획을 준비했다. 2005년이니 광복 60주년 때 일이다. 취재차 떠난 북경에서 중국공산당 중앙당교 최용수 교수를 만났다. 최 교수는 중국에서 활약한 조선인 항일운동가를 발굴, 재평가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지은이는 최···
[ 114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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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5 ]
역사의 부메랑이 된 서구의 탐욕
왜 IS는 성공했는가 피에르-장 뤼자르 지음·박상은 옮김·현실문화·1만3500원 인질 참수, 강제결혼, 동성애자 처형, 노예제도 부활.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야만적 행동으로 세계 여론은 들끓고 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IS에 동조하는 세력들도 늘어간다. IS는 전투 없이 이라크 수니파 지역의 4분의 3을 점···
[ 113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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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8 ]
스캔들에 대한 과한 관심 부작용
섹스, 거짓말, 그리고 대통령 래리 플린트, 데이비드 아이젠바흐 지음 안병억 옮김·메디치·1만8500원 대통령의 사생활이 미치는 영향은 개인적인 범위에 그치는 게 아니다. 이 책의 지은이들은 미국 건국 초기부터 1990년대 빌 클린턴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대통령과 퍼스트레이디의 사생활이 정책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한다. 지은이 ···
[ 113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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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1 ]
출판업계 ‘열정 노동’ 실태
출판, 노동, 목소리 고아영 외 지음·숨쉬는 책공장·1만5000원 동문제가 심심치 않게 이슈에 오르내린다. 그린비출판사의 노동탄압 문제나 쌤앤파커스의 성폭력 사건, 자음과모음의 부당전보 사건 등이다. 출판산업은 영화산업을 비롯한 여타의 문화산업들처럼 ‘열정 노동’으로 움직이고 있다. 노동자들이 급여, 휴가, 노동시간 등 노동조건을···
[ 113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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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4 ]
일본 독신자녀의 병든 부모 수발
나 홀로 부모를 떠안다 야마무라 모토키 지음·이소담 옮김 코난북스·1만5000원 일본에서는 간병과 수발을 포함해 돌보는 일을 ‘개호’라고 한다. 일본에서는 개호와 연관된 사회문제를 지칭하는 신조어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노노 개호’는 노인이 된 자녀가 부모를 돌보거나 노인끼리 서로를 돌보는 것을 뜻한다. ‘인인 개호’는 치매 ···
[ 11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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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8 ]
‘사랑이 많은’ 19명의 이야기
마지막에는 사랑이 온다 박상미 지음·해냄출판사·1만3800원 인터뷰를 읽는다는 것은 다른 사람의 목소리를 통해 나의 목소리를 되찾는 일이다. 다른 사람의 말에 기대고 그들의 삶에 물들면서 내 호흡을 다시 가다듬는 일이다. 지은이는 19명의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했다. 이름만 대면 알 만한 사람들이다. 공지영, 박범신, 백기완, 이외···
[ 113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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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1 ]
한국 대중음악 불행의 씨앗
전복과 반전의 순간 강헌 지음·돌베개·1만5000원 한국 대중음악의 시작에는 자본의 ‘음모’가 있었다? 지은이는 한국 대중음악의 기원에 ‘사의 찬미’를 놓는다. ‘사의 찬미’는 1926년 8월에 발표된 윤심덕의 노래다. ‘사의 찬미’는 한국문화사에서 하나의 사건이었다. 음반은 발매되자마자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갔다. 당시 전국에 보···
[ 113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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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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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공화국 개헌, 이번에도 미뤄지나
시사 2판4판
앓던 이가 드디어…
주간 舌전
“불법 수사지만 공수처 출석”
오늘을 생각한다
제멋대로 돌아가는 윤석열 왕국
지난 1월 9일, 해병대 전 수사단장 박정훈 대령이 군사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판결문에는 왜 항명죄가 성립할 수 없는지 조목조목 열거돼 있다. 요약하자면 박 대령은 법률이 정한 대로 직무 집행을 했을 뿐이고, 국방부 장관이나 해병대 사령관에게는 그 집행을 막을 권한이 없다는 내용이다. 군검찰이 집단항명 수괴라는 무시무시한 죄목으로 수사를 시작한 것이 2023년 8월, 이 단순명료한 판결을 만드는 데 무려 1년 6개월이 걸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