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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이야기
저항의 최전선에 Z세대가 있다
한국에 있는 1990년대생 미얀마 청년들의 거침없는 이야기
“어머니, 저에게 무슨 일이 생기더라도 오랫동안 슬퍼하지 마세요. 미얀마 시민의 주권을 얻으려다 죽었으니 자랑스러워해 주세요.” 3월 27일(현지시간) 미얀마 양곤의 타케타 지역에서 군부 쿠데타 규탄 시위대가 저항을 상징하는 ‘세 손가락 경례’를 하며 무력진압에 나선 군경과···
[ 142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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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2 ]
표지 이야기
2021년 미얀마는 1980년 광주다
가슴 아픈 ‘민주화의 기억’ 간직한 한국사회 지지와 연대 확산
한밍툰(24), 민칸소(19), 아응맛링(27)…. 광주 시민들이 군부 쿠데타에 저항하다 사망한 미얀마인들의 영정을 품에 안았다. 팔목에는 붉은 끈을 둘렀다. 군부 규탄 시위에 나갔다가 숨진 치알신(19)에게 아버지가 주었다는 그 ‘붉은 끈’이다. 종이 울리고 위령제가 시작···
[ 142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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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2 ]
표지 이야기
국제사회 단결된 목소리 왜 없나
국익 우선이라는 냉혹한 국제정치의 전략적 이해관계 얽혀
국제정치의 ‘비정함’, 그 끝은 어디인가. 지난 2월 1일 군부 쿠데타로 촉발된 미얀마 민주화 시위로 무고한 희생자가 생겨나고 있다. 군부가 난사한 총은 어른과 아이, 시위대와 일반 국민을 가리지 않고 수많은 목숨을 앗아갔다. 이에 미국을 비롯한 몇몇 국가는 미얀마 군부를 향한 ···
[ 142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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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2 ]
표지 이야기
소속도 없이 사선에 선 미얀마 기자들
언제 붙잡힐지 모르는 두려움 속에서도 SNS로 긴박한 소식 세상에 알려
미얀마 양곤. A사진기자는 오늘도 시위현장을 취재하러 양곤 시내 길거리로 나갔다. 그는 쿠데타가 일어나기 전까지 미얀마 유력 일간지의 수석 사진기자였다. 지금 그는 소속이 없다. 쿠데타 이후 다니던 일간지가 군부에 의해 폐간을 당했기 때문이다. 그는 “소속없이 길거리에서 취재 사···
[ 142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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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2 ]
표지 이야기
“쿠데타는 미얀마 군부의 비즈니스”
군인들끼리 돈과 권력 나눠먹는 구조에 익숙 내부 결속과 충성도 강해
미얀마 국민은 3월 27일을 ‘저항의 날’이라고 부른다. 미얀마는 1945년 제2차 세계대전 중 미얀마를 점령한 일본군에 맞서 무장 저항에 나섰다. 그때 국민적 영웅으로 등장해 일본군에 저항했던 인물이 아웅산 수치 여사의 아버지 아웅산 장군이다. 1962년 군부가 쿠데타로 집권한···
[ 142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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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2 ]
표지 이야기
미얀마 민주주의 꽃도 꼭 피기를
“한국에서 민주주의를 기대하는 것은 쓰레기통에서 장미꽃이 피기를 기대하는 것과 같다.”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가 1950년대 한국의 정치적 혼돈을 평가한 것으로 알려진 문구다. 정확히 언제 처음 사용됐는지 확인되지 않지만, 이 짧은 글은 한국의 민주주의가 얼마나 어려운 일이었는지를 잘 보여준다. 불가능해 보였던 민주주의는 이후 수많은···
[ 142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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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2 ]
표지 이야기
‘미얀마 봄 혁명’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미얀마 군부는 쿠데타 이후 친군부성향 매체를 제외한 모든 매체를 폐간시켰습니다. 주간경향은 폐간된 미얀마 한 매체의 기자가 쓴 기사를 게재합니다. 미얀마어 원본을 번역했기 때문에 일부 문장이 매끄럽지 않은 점 양해 바랍니다. 신변안전을 위해 실명과 실명을 유추할 수 있는 정보는 일절 공개하지 않습니다. Mayco Naing 최···
[ 142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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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2 ]
신한은행 미얀마 양곤 지점 직원 총격 중태설
신한은행 미얀마 양곤 지점 현지 직원이 31일 오후 5시께 군경으로부터 총격을 당해 위급하다는 소식이 미얀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 총상을 당한 직원은 미얀마 여성으로 위독한 상태로 알려졌다. 미얀마에는 신한·KB국민·하나은행 등 주요 금융사들이 진출해 있지만 군부 쿠데타 이후 영업을 최소화하고 있는 상태···
[ 2021.04.01 ]
애틀랜타 총격 사고는 증오범죄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3월 16일 처음으로 코로나19를 ‘중국 바이러스’라고 불렀다. 확산 초기에는 코로나19를 독감에 견주며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고 했으나 감당 못 할 수준으로 퍼지자 바이러스의 유래를 강조하는 방식으로 대응 전략을 수정한 것이다. 미국 시민들이 지난 18일(현지시간) 미네소타주 미네아폴리스에서···
[ 142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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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5 ]
우리가 모르는 베트남
(8)베트남 IT 인력 구하기 ‘하늘의 별 따기’
최근 한국에서는 IT 개발자의 연봉을 일괄적으로 800만~1000만원 인상하고 신입 연봉도 파격적으로 6000만원으로 올렸다고 해 화제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비대면이 상시화돼 개발자 수요가 급증한 것 때문이라지만 세계적으로 떠오르는 정보통신(IT) 아웃소싱 시장 베트남에서는 이런 흐름이 수년 전부터 감지됐다. 한국···
[ 142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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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5 ]
중국 경제발전 청사진 ‘내수 확대·기술 자립’
“새로운 발전단계에 입각해 새로운 발전 이념과 구도를 구축하고, 국내 대순환을 중심으로 국내외 쌍순환을 촉진할 것이다. 이는 중국의 이익뿐 아니라 세계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올해 중국의 국가정책방향 등을 결정하는 전국인민대표대회 13기 4차 회의가 지난 3월 11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리고 있다. / 신화연합뉴스 리커창···
[ 142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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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9 ]
우리가 모르는 인도
(7)이머징 마켓에 대한 규제 및 정책 변화
3월 셋째 주, 인도 정부가 새로 구상하고 있는 전자상거래 정책 초안이 알려지며 반기업적 정책이라는 비난이 나왔습니다.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이뤄진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경우 관련 기업들과 협력관계 등에 있는 특수관계자에게 투자 제한 범위를 확대한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업계에서는 정부가 사업관계에 대한 정의를 변경하는 것이 사업환경을 ···
[ 142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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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9 ]
전규열의 세계는 창업 중
(1)시계 강국에서 스타트업 천국이 된 스위스
글로벌 혁신지수 8년 연속 세계 1위, 글로벌 기업가정신 지수 세계 2위, 매출액 또는 종업원 수 3년 연속 평균 20% 이상 고성장하는 ‘가젤형 기업’이 많고, 창업 기업의 82%가 1인 기업인 나라. 진출기업에 대한 차별이 없고, 낮은 법인세(14%) 정책지원으로 친기업적인 환경을 조성한 유럽의 기술 강국. 4차 산업혁명의 선두주자로 ···
[ 141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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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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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등과 양극화는 극우의 자양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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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과학혁명, 학술지 개혁에서 시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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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저 기록한 소득불평등···설마요, 진짜요?
시사 2판4판
소망? 사전투표제 폐지
주간 舌전
“엔비디아가 붕어빵처럼 나오나”
오늘을 생각한다
불평등과 양극화는 극우의 자양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 지귀연 판사와 심우정 검찰총장의 윤석열 구속 취소와 석방 결정으로 정세는 더 혼란스러워졌다. 극우세력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다. 가짜뉴스로 혐오와 폭력을 선동하고, 선거 시스템에 대한 불신도 조장한다. 아무리 사실관계를 정정해도 들으려 하지 않으니 소통 불가능한 수준이다. 물론 우리 사회에는 그 전부터 극우주의자들이 있었고, 곳곳에서 암약하며 세력화하고 있었다. 동시에 인터넷상의 몇몇 남초 커뮤니티에선 일부 청년 남성의 극우화를 이끌고 있기도 했다. 이 둘이 만나 나쁜 시너지를 일으키고 있다. 이들 중 일부가 서울서부지방법원 폭동을 벌였고, 여전히 인종주의적이고 극우주의적인 혐오 선동을 유포하고 있다. 이들은 윤석열 퇴진과 민주주의, 평등을 향한 목소리를 죄다 ‘빨갱이’나 ‘친중’으로 규정하고, 가짜뉴스로 조선족에 대한 혐오 선동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