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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원 시장’… 베트남의 뜨거운 ‘코로나 전쟁’
베트남 사람들은 자신이 어려울 때 돕는 사람을 절대 잊지 않는다.
2020년 1월부터 2021년 4월까지 베트남 전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928명. 인구 9800만명 국가에서 완벽에 가까운 방역으로 세계적인 극찬을 받았던 베트남이다. 하지만 지난 4월 말부터 시작된 델타 변이의 확산으로 2개월여 만에 확진자가 5만명으로 폭발적으로 늘···
[ 143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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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2 ]
우리가 모르는 인도
(12)‘메가 성장’ 샴페인 터뜨리는 인도
지난 7월 9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경쟁 촉진에 관한 행정명령 조치를 내리면서 인도가 향후 5년간 ‘메가 성장주기’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타타컨설턴시서비스(TCS), 인포시스(Infosys), 에이치씨엘(HCL) 같은 인도의 대형 정보통신(IT)서비스 기업은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클라우드 및 기타 IT 관련 기술을 채택하는 ···
[ 143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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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2 ]
전규열의 세계는 창업 중
(5)알파고 탄생시킨 영국의 테크시티, 유럽 ‘AI 천국’으로 변신
알파고로 전 세계 인공지능(AI) 열풍을 일으켰던 유니콘 17개 중에서 11개가 AI 기반 스타트업인 나라. 매일 1000개의 스타트업이 생겨나고, 중소기업이 민간부문 고용의 약 60%를 차지하는, 전 세계로부터 아이디어, 자금, 조언이 모여드는 나라. 2010~2017년 1234개의 스타트업 엑시트로 미국에 이어 스타트업 엑시트 세계 2···
[ 143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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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2 ]
홍콩보안법 1년, 빛 잃은 ‘동방의 진주’
야권과 민주진영 와해… “미래 없다” 탈홍콩 줄이어
“신문이 폐간되고, 시위가 금지됐다. 민주진영 활동가와 정치인은 체포되거나 망명했다. 수만명의 시민이 안전한 곳을 찾아 떠나고 있다.” 중국공산당 창당 100주년 기념일이자 홍콩 주권반환 24주년 기념일인 7월 1일 홍콩에서 경찰 의장대가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와 홍콩기를 게···
[ 143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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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6 ]
아세안 기업열전
(10)아시아 슈가킹에서 글로벌 기업으로 진화한 쿠옥그룹
2009년부터 ‘포춘’지에서 선정한 글로벌 500 기업리스트에 꾸준히 이름을 올린 싱가포르 기업이 있다. 바로 윌마 인터내셔널이다. 한국에서는 관련 업계 종사자들이 아니면 생소한 이름이지만 싱가포르 시가총액 상위 10위 안에 드는 가장 큰 제조업체다. 그렇다면 샹그릴라 호텔은 어떤가. 한 번쯤 지나쳤거나 이용해봤을 수도 있는 한국인들에게 ···
[ 143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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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6 ]
우리가 모르는 베트남
(12)동남아서 떠오르는 게임 강국, 베트남
게임을 즐기는 연령대인 15~34세 인구가 3000만명이 넘는다. 밀려난 한국 게임업체 인내심을 갖고 베트남 시장을 지속적으로 공략해야 한다.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s of legend) 대회 모습. / 베트남 언론사 VEXPRESS 최근 베트남은 다양한 영역에서 매력적인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게임 산업계에서도 베트···
[ 143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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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9 ]
she와 he 사이…교사는 트랜스젠더 학생을 어떻게 불러야 하나
트랜스젠더 운동선수의 출전 제한 등 논쟁은 갈수록 더 늘어날 전망
미국 연방대법원은 2015년 6월 26일(현지시간) 역사적 판결을 내렸다. 대법관 9명 가운데 5명이 동성결혼이 합헌이라고 판단했다. 수도 워싱턴과 36개주에서만 허용됐던 동성결혼이 미국 전역으로 확대됐다. 이로써 미국사회에서 수십년간 지속된 동성결혼 합법화 논쟁은 대단원의 막을···
[ 143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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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2 ]
우리가 모르는 인도
(11)금주의 나라? 인도는 지금 맥주 열풍
중국의 칭다오, 베트남의 사이공, 싱가포르의 타이거, 태국의 싱하, 일본의 아사히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맥주가 있습니다. 인도 역시 가본 분들이라면 킹피셔 맥주를 한 번쯤 마셔봤을 것입니다. 인도 맥주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UBL(United Breweries Ltd.)사의 대표맥주가 바로 킹피셔 맥주입니다. 세계적인 펍 아···
[ 143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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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2 ]
취재 후
아기도 시위대 중 한명일까
서서히 잊혀 간다. 어쩌면 미얀마 군부는 처음부터 이렇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을지도 모른다. 쿠데타의 주역 민 아웅 흘라잉 사령관은 여유를 찾은 모습이다. 그는 지난 4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아세안(ASEAN) 정상회담에 참석한 데 이어 이번에는 모스크바 국제안보회의에도 참석했다. 잇단 출국은 미얀마 국내 상황을 통제하고 있다는 힘의 과시다···
[ 143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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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5 ]
아세안 기업열전
(9)관광대국 태국의 면세점 황제 킹파워
코로나19 확산으로 전 세계 여행이 멈췄지만, 해외여행을 하는 사람들이 꼭 들르는 곳이 있다. 바로 면세점이다. 한국인들이 선호하는 여행지 방콕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도 끝도 없이 늘어선 면세점일 것이다. 유엔세계관광기구가 발표한 관광객 수가 많은 국가 순위에서 태국은 10위에 올라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2019년···
[ 143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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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05 ]
고문실 가자마자, 영혼을 팔고 싶었다
군부쿠데타에 반대하는 미얀마 시민 불복종 운동이 넉달을 넘겼다. 그동안 양곤이나 만달레이 등 대도시의 대형 시위는 사라졌다. 군부의 강경진압이 시위를 잦아들게 했다. 그러나 군인들의 진압이 상대적으로 느슨한 대도시 골목길과 지방 소도시 혹은 농촌에서는 여전히 시위가 이뤄지고 있다. 미얀마 군부에 시위대는 무조건 체포대상이다. 잘 훈련된 군···
[ 143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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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8 ]
“고문하는 방법은 끝이 없고 결국 조작의 덫에 걸리게 돼”
미얀마 고문기술자 인터뷰
지난 2월 1일 미얀마에서 군부쿠데타가 일어난 이후 현재까지 체포된 사람은 4000여명으로 추정된다. 그중 고문으로 사망한 사람은 최소 300명이 넘는다고 알려졌다. 고문실에서 가혹 행위로 목숨을 잃은 사람들이다. 이들을 고문한 한 경찰과 인터뷰를 했다. ‘고문기술자’인 그는 양···
[ 143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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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8 ]
고문, 두 남자 이야기
2021년 6월 미얀마에는 최악의 인권유린이 행해지고 있다. 군경은 자의적으로 시민을 체포한 뒤 고문을 한다. 체포 이유? 그까짓 것은 조작하면 된다. 돈을 가져오면 비로소 풀어준다. 최근 군경에 체포당해 고문과 폭행을 당한 미얀마 시민 2명을 인터뷰했다. 이들은 직업, 거주지 등을 모두 익명으로 해줄 것을 요구했다. 딴 띠 아웅(···
[ 143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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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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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7세 고시’에 노동법을 넣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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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를 말하면 ‘수박’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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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소송법쯤은 알아야 사는 나라
시사 2판4판
쿵~ 민가에 또…
주간 舌전
윤, 고비마다 이재명의 흑기사
오늘을 생각한다
탄핵 이후 준비해야 할 것들
밤새 뒤척인다. 겨우내 마음 편히 잠을 자지 못해 머리에 스모그가 낀 듯 무겁다. 창밖을 보니 눈이 내린다. 이상기온이 일상이 돼간다. 기후변화의 징후인 3월 중순 눈 쌓인 풍경은 더 이상 아름답지 않고 불길하다. 자연 시스템의 불안정성만큼이나 정치와 사법 시스템 또한 아슬아슬하다.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둘러싼 사회적 긴장은 한국 민주주의가 직면한 불안정성을 드러낸다. 일만 년간 이어온 기후 안정성과 40여 년이 채 안 된 한국의 민주주의는 기간으로는 비할 데 아니지만, 우리 삶에 당연히 주어지는 조건으로 여겨졌던 점은 흡사하다. 이번 겨울 기후환경이든 정치체제든,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온 것들이 얼마나 쉽게 흔들릴 수 있는지 여실히 드러났다. 기후위기와 정치위기라는 무관해 보이는 두 위기는 사실 그 원인 면에서도 맞닿아 있는데, 효율과 성과가 최우선시되는 과정에서 다른 중요한 가치는 간과했다는 점이다. 한국사회는 산업화하는 과정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법을 배웠지만, 화석 연료 중심의 에너지 구조를 전환하는 데 게을렀고, 정치적 다양성과 세대 간의 이해를 구현하지 못했다. 우리는 경쟁을 통해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지만, 이제는 그러한 방식의 성장이 우리 사회를 갉아먹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