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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024년 대선 출마설’ 군불 때는 속내
차기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 판도 독주 체제 ‘고정’ 노리나
미국의 차기 대통령 선거일은 2024년 11월 5일이다. 다음 대선까지 남은 날짜를 세는 것보다 지난 1월 20일 취임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재임 기간을 세는 게 훨씬 빠르다. 평소라면 차기 대권주자에 관해 얘기하는 게 너무 이를 것이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
[ 144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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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1 ]
우리가 모르는 인도
(16)한국 음식의 불모지 인도의 한식 붐
지난 7월 23일 인도 음식배달앱 선두주자인 조마토(Zomato)가 봄베이주식거래소(BSE)에 상장했습니다. 공모가의 38.25배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지난 13년간 상장액 500억루피 이상 기업 중에서 최고 공모가 기록을 세웠습니다. 조마토의 주당 공모가는 76루피였으며, 상장 당일 51.32%의 프리미엄이 붙은 115루피로 시작해 공모가···
[ 144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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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1 ]
아세안 기업열전
(13)담배시대 저물어도 저물지 않을 ‘자룸’
인도네시아에 도착해 공항터미널을 빠져나오면 민감한 사람들은 뭔가 모를 독특한 냄새를 맡을 수 있다. 인도네시아 곳곳에서 점차 강하게 풍기는, 향기라고 칭하기는 어렵지만 그렇다고 불쾌하다고 말하기도 어려운 냄새의 정체는 향신료 혹은 크레텍(Kretek)이라고 부르는 정향(clove) 담배다.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정향 담배는 일반 담배···
[ 144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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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4 ]
전규열의 세계는 창업 중
(7)유럽의 실리콘밸리? ‘창업천국’ 프랑스
청년창업비율 57%, 국민 2명 중 1명이 창업에 관심을 가진 나라. 정권이 바뀌어도 스타트업 정책이 바뀌지 않는, 창업자 81%가 석·박사 학위 소유자로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우수한 연구인력을 가진 나라. 연구·개발 활동 세계 6위로 매년 약 600억유로(78조원)를 투자하고, 인공지능(AI)·무인 자동차 등 딥테크 분야 투자 건수 유럽···
[ 144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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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4 ]
문제는 ‘뿌리 내리기’! 아프간 피란민 구호 제2막
영·미, 확실한 주택 확보 방안 아직… 수용국 정치적 성향도 난민 정착 변수
지난 8월 30일 밤 11시 59분,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하미드 카르자이 공항에서 미군의 마지막 C-17 수송기가 이륙했다. 20년을 끌어온 아프간전쟁이 막을 내리는 순간이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국가들의 긴박한 대피작전이 끝나는 순간이었다. 17일간의 대피로 아프간···
[ 144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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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7 ]
돌아온 탈레반
(3)새롭지 않은 탈레반의 새 내각
20년 만에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탈레반의 새 내각이 지난 9월 7일 발표됐다. 탈레반이 예전보다 여성에게 유화책을 쓸 것이라는 서구사회의 기대와는 달리 33명 전부 남성으로 구성됐다. 탈레반 강경파가 내각을 완전 장악한 형태다. 이번 내각의 최고지도자로 호명된 사람은 하이바툴라 아쿤드자다이다. 1961년생으로 알려진 그는 2016년부터 ···
[ 144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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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7 ]
우리가 모르는 베트남
(15)베트남 향한 ‘백신 선물 공세’의 셈법
최근 베트남과 미국이 동맹국 수준으로 가까워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올 정도로 두 나라 관계가 뜨겁다. 이를 지켜보는 중국은 불편하다 못해 불쾌한 감정을 공개적으로 드러낸다. 중국은 남미, 아프리카, 아세안 등 전 세계 80여개국에 중국산 백신을 지원하며 백신 외교에서 승기를 잡았다. 그런데 미국이 뒤늦게 백신 외교전에 뛰어들면서 느닷없···
[ 144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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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7 ]
달라진 탈레반
(2)이제 탈레반은 카메라를 피하지 않는다
탈레반의 미디어전, 향후 국제사회와 직접 외교관계 맺기 위한 포석 해석
탈레반, 그들이 돌아왔다. 지난 8월 31일, 2461명의 미 장병이 희생된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국이 완전철수하면서 20년 만에 공식적으로 전쟁이 종료됐다. 미국이 떠난 자리를 탈레반이 다시 차지했다. 탈레반은 미군 철수 후 아프간의 완전한 독립을 선언하면서 정부 구성에 한창이다.···
[ 144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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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3 ]
우리가 모르는 인도
(15)3차 대유행 불구 반등하는 인도경제
인도의 8월은 2020 도쿄올림픽 선전으로 들뜬 분위기와 코로나19 백신 승인 및 조달, 접종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전반적으로 긍정적 분위기였습니다. 특히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끊임없이 투자를 발표하고, 정부도 경제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여러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2021년 8월 말일 인도 봄베이주식거래소(BSE)의 센섹스 지수···
[ 144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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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3 ]
취재 후
아프간 사태, 한반도에 ‘나비효과’ 불러올까
20년을 끌어온 미국의 아프가니스탄전쟁이 끝이 났습니다. 시작도 요란했지만 그 끝은 전 세계가 주목하는 논란거리가 됐습니다. 미군의 단계적 철수가 시작된 지 약 4개월, 탈레반이 주요 거점도시를 장악한 지 불과 10일 만에 아프간 수도 카불이 함락됐습니다. 미국은 20년간 2조2600억달러(약 2622조원)의 전비를 썼고, 무엇보다 246···
[ 144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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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3 ]
거친 탈레반 불안한 중러 그걸 노린 미국
9·11테러 이후 자유주의 전파의 화신이 된 미국이 아프간에서 철수했다. 과거 미국이 아프간에 주둔한 이유는 중국, 러시아, 이란을 막을 수 있는 지정학적 위치 때문이었지만 이젠 오히려 철수함으로써 이들 3국에 타격을 줄 수 있다. 아프간 사태가 바꿀 국제정세를 그려봤다.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하미드 카르자이 국제공항에서 8월 2···
[ 144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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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06 ]
“중국, 아프간에 직접 발 디디진 않을 것”
중동 전문가 인남식 국립외교원 교수
공산주의가 붕괴했다. 자본주의와 자유민주주의의 승리로 끝난 것처럼 보였다. 미국이 완성한 역사를 허물려는 악의 국가를 멸해야 한다. 그 자리에 민주국가를 세우면 평화가 찾아올 것이다. 이를 일종의 신의 계시처럼 받아들여 미국은 아프가니스탄(아프간)에서 전쟁을 시작했다. 중동···
[ 144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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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06 ]
“아시아로 회귀? 미국, 중동 완전히 털지 못할 것”
중동문제전문가 김강석 한국외대 아랍어과 교수
아프가니스탄 국가 재건을 위한 미국의 노력은 실패로 끝났다. 미국의 지원을 받은 아프간 정권은 미군의 단계적 철수가 시작된 지 약 4개월, 탈레반이 주요 거점도시를 장악한 지 불과 10일 만에 수도 카불을 내줬다. 아프간에서 미국의 20여년간의 노력은 흔적을 남기기 어렵게 됐다.···
[ 144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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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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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를 말하면 ‘수박’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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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소송법쯤은 알아야 사는 나라
시사 2판4판
쿵~ 민가에 또…
주간 舌전
윤, 고비마다 이재명의 흑기사
오늘을 생각한다
탄핵 이후 준비해야 할 것들
밤새 뒤척인다. 겨우내 마음 편히 잠을 자지 못해 머리에 스모그가 낀 듯 무겁다. 창밖을 보니 눈이 내린다. 이상기온이 일상이 돼간다. 기후변화의 징후인 3월 중순 눈 쌓인 풍경은 더 이상 아름답지 않고 불길하다. 자연 시스템의 불안정성만큼이나 정치와 사법 시스템 또한 아슬아슬하다.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둘러싼 사회적 긴장은 한국 민주주의가 직면한 불안정성을 드러낸다. 일만 년간 이어온 기후 안정성과 40여 년이 채 안 된 한국의 민주주의는 기간으로는 비할 데 아니지만, 우리 삶에 당연히 주어지는 조건으로 여겨졌던 점은 흡사하다. 이번 겨울 기후환경이든 정치체제든,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온 것들이 얼마나 쉽게 흔들릴 수 있는지 여실히 드러났다. 기후위기와 정치위기라는 무관해 보이는 두 위기는 사실 그 원인 면에서도 맞닿아 있는데, 효율과 성과가 최우선시되는 과정에서 다른 중요한 가치는 간과했다는 점이다. 한국사회는 산업화하는 과정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법을 배웠지만, 화석 연료 중심의 에너지 구조를 전환하는 데 게을렀고, 정치적 다양성과 세대 간의 이해를 구현하지 못했다. 우리는 경쟁을 통해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지만, 이제는 그러한 방식의 성장이 우리 사회를 갉아먹고 있다.